
카카오게임즈 열기가 가시기도 전에 뜨거운 감자에 오른 공모주는
바로 "빅히트 엔터테이먼트" 였다.
이전 카카오게임즈의 1500:1의 엄청난 경쟁률과
타 엔터주보다 매우 높게 책정된 공모가로 인해
청약을 시작하기도 전에 포기한다는 사람들도 속속히 나오기 시작했다.
나도 마찬가지로 고민했지만 어짜피 큰 금액으로 투자하는게 아니고
몇 주 받지도 못할 것 같아서
카카오게임즈 청약금액이랑 비슷한 수준으로 진행해보기로 했다.
1. 개요
▶ 발행사 - 빅히트엔터테이먼트
▶ 공모확정가 - 135,000원
▶ 공모예정금액 - 3,840억
▶ 공모수량 - 713,000주
▶ 상장주관사 -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키움증권
▶ 청약일 - 2020년 10월 5일~6일 16:00 마감
▶ 환불일 - 2020년 10월 8일
▶ 상장일 - 2020년 10월 15일
2. 청약하기
2800주를 청약수량으로 정하고 나니 증거금은 3.78억으로 총 1.89억이 필요했다.
보유한 현금은 3.4 천만원이 전부였기 때문에 잔여금은 카카오게임즈 때문에 신청 했놓았던 마이너스대출 만 이용했다.
▶ 증거금액 - 3.78억
▶ 실제투자금액 - 1.89억
▶ 주식수 - 2,800주
▶ 증권사 - 한국투자증권
3. 대출 총 비용 Total: 23,356 원
1) 23,356원 / 하나은행 이자 1.55억 2일, 2.75%/년
4. 청약 결과
공모가가 높아서 그런걸까 아니면 경쟁률이 치열할 것으로 지레 겁먹어서 그런것인지 몰라도 가장 경쟁률이 높았던 한국투자증권의 최종경쟁률은 663.48:1 (평균 606.97, 최저 NH투자증권 564.69)로 마무리되어 4주 받게 되었다.
▶ 최종 경쟁률 (한국투자증권) - 663.48:1
▶ 당첨 주식수 - 4주 (540,000원)

4. 매도 10/15 351,000원 x 4주 매도 = 실현손익 864,000원!
상장 전 까지도 남편은 예전에 엔터주로 천당과 지옥을 경험한 사람으로써 꽤나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매도 시점에 대해 무한 논의 결과 상장일 9시 경에 매도하기로 결정!
10월 15일 아침이 밝았고, 8시 50분쯤에 앱을 열어서 보니
공모가액은 135,000원인데 시초가는 270,000원 으로 되어있었다.
거래물량은 많았고 잠시나마 따상은 갈꺼라 예상했기에
9시 2분경 상한가인 351,000원에 바로 매도에 걸어놓자마자
갑자기 물량이 엄청나게 줄어들었다. 다행스럽게도 9시 4분에 체결이 되었다.

그 이후 9시 5분부터 상한이 풀렸고 결국 15일 당일 258,000원으로 마감했고이후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순 이익은 대출이자, 매도수수료를 제외한 835,000원"
큰금액은 아니지만, 사실 큰 기대를 하지 않았던 빅히트에서
1) 예상 외의 큰 수익을 (160%) 얻었고,
2) 상한가 금액(351,000원)
으로 매도 했다는게 나름 뿌듯했다.
카카오게임즈의 lesson learned가 있어 가능한 수익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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